판갤 공포 추리 단편 대회 (fanho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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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12:54:33   ip : 125.133.XXX.68
  by mongm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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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2회 공포/추리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공포와 추리 장르는 가까우면서도 먼 장르입니다. 비이성적인 공포와 논리적인 추리는 얼핏 보기엔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요. 하지만 다른 어떤 장르보다 인간 본성이나 심리를 깊이 파고든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큽니다. 실제로도 두 장르의 혼합이 다른 장르들보다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공포의 경우 따로 정의하지 않겠습니다. 굳이 정의하지 않더라도 그 범위가 명확하니까요. 가슴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두려움을 끄집어낼 수 있는 글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추리의 경우 애매할 수 있는데 통상적으로 추리소설로 불리는 것이면 모두 됩니다. 지적유희에 중점을 둔 정통적인 추리소설이라든지, 사회 문제를 다룬 사회파라든지, 트릭보다는 행동하는 인물에 중심이 맞춰진 하드보일드라든지, 추리 장르에 속하는 글은 어떤 글이든 상관없습니다.

- 응모기간 및 마감일
응모기간 - 4. 1 ~ 5. 5.
심사기간 - 5. 6~ 5. 13.
심사발표 - 5. 15(예정)

- 출품 작품 요건 주제와 소재의 제한은 없습니다. 장르적 특성을 고려해서 써주십시오.
분량 제한은 없습니다만 단편 대회라는 점을 유의해 적절히 분량 조절을 해주십시오.

기존 판갤 대회 출품작은 받지 않겠습니다. 미공개작 투고가 원칙입니다. 공개된 작품이더라도 3월 1일 이후 공개한 작품인 경우 투고 가능합니다. 좀 더 많은 작품을 받기 위함입니다. 단, 타사이트 수상작은 투고 금지입니다.

참가작의 제한은 두지 않겠습니다만 1인 1수상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여러 작품을 내셨을 경우 가장 점수가 높은 작품이 기준이 됩니다. 


- 수상 목록 및 상품
공포/추리 부문 통합 우승 (1명) - 3만원 이내의 희망도서.
공포 부문 우승 (1명) - 1만원 이내의 희망도서
추리 부문 우승 (1명) - 1만원 이내의 희망도서
인기상 (1명) - 1만원 이내의 희망도서

- 수상 기준
공포/추리 부문 통합 우승작을 하나 뽑고, 통합 우승작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 중에서 공포 부문 우승작 하나, 추리 부문 우승작 하나를 뽑겠습니다. 활발한 참여를 위해서 인기작도 선정하겠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평균 별점이 가장 높은 작품을 뽑되 5명이상 별점을 준 글에 한해서 뽑겠습니다. 요건을 만족하는 작품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제외한 작품 중에서 심사위원 평점이 높은 작품에 인기상을 대리 수여하겠습니다.   

- 심사위원  심사위원은 저, 이카루스님, 호두빙수님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심사방법 심사위원 각자의 자율에 맡기되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합니다.
심사평과 평가하신 점수를 적어 위에 적힌 제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 투고 방법
shc4524@naver.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참여하고자하는 부문과 제목, 참가자명을 적어 보내주십시오. 예를 들어 추리 부문에 참가한다면 [추리/냠냠] - ㄱㄴㄷ 살인사건, 같은 식입니다. 공포와 추리를 넘나드는 작품의 경우 조금 더 가깝다 생각되는 장르 부문에 투고해 주십시오. 보내주신 작품은 Mygle.net의 판공/추대 게시판에 수록됩니다.

- 기타 문의 사항은 댓글이나 메일로 받겠습니다. 후원해주실 분은 shc4524@naver.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작은 대회 하나하나가 척박한 장르 문학 시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4-01 12: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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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검은펜  05-22 11:03
  잘 읽었습니다만, 몇 몇 장면이나 묘사가 일본 작품인 '밤 11시의 산책'과 매우 유사합니다. 물론 전체 내용은 크게 다르지만 아이가 하는 행동이나 엄마의 서술 등에서 특히 더 그렇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라'가 이상한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오려서 가면으로 만들어 쓰는 장면은 책 내용과 거의 같습니다. 이 글이 결국 수상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제와 결말이 다르다고 해서 표절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미묘한 상황 전개나 살짝만 바꾼 묘사로 모든 독자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안일한 발상입니다. 글 쓰신 분은 아니라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밤 11시의 산책'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는 즉시 유사성을 지적하리란 게 제 생각입니다. 글쓴 분의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by 애독자  05-21 15:30
by 위래  05-21 15:03 
by quigon  05-21 12:08 
by ...  05-21 11:06
by DOSKHARAAS  05-21 01:05 
   기발하지만 기괴한 상상력으로 불쾌감과 혐오감을 자극하는 군요. 위래 님 말씀대로 이토 준지의 작품이라도 옮겨놓은 듯한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글을 좋아하긴 쉽지 않지만 어쨌든 의도하신 그로테스크한 묘사는 제법 효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별 네 개를 주었던 작품들이 갖고 있는 공을 들인 흔적과 완성도에 비교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별 세 개 반 정도를 드리고 싶지만, 여기에는 별 반 개가 없지요. 게다가 머리가 통증과 감각없이 배설구가 된다는 그 독특한 상상하며 어느정도 효과를 거둔 의도들을 감안하자면 마찬가지로 별 세 개 반 역시 좀 부족한 감이 있으지도 모르겠습니다.
by quigon  05-17 22:24 
   잘 읽었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러브크래프트 류의 공포물을 읽는 듯 하군요. 특히 과학자의 이세계와의 소통 연구, 그 과정에서 어떤 초월자와의 만남. 제물적 희생. 광란. 어찌보면 전형적인 코드를 활용하신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충실했다는 건 해당 장르의 문법을 이해하고 충실했다는 의미도 될 수 있겠지요. 부당한 비교가 될 수 있겠으나 대가인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서 느껴지던 그 어둡고 절망적이며 압도적인 공포의 묘사가 이 글에서는 다소 미지근한 듯도 하여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문장도 좀 더 다듬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경이감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의도와 노력의 흔적이 잘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내려보고 싶습니다. 한편, 글의 소재와 분위기 탓에 이것이 누구 글인지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by quigon  05-17 22:14 

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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